[날씨] '입추' 폭염 기승, 광주 38.6℃...내일도 폭염 속 소나기 / YTN

2018-08-07 6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지만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찜통더위 속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가을을 기대하긴 아직 이른가 봅니다.

오늘도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절기 입추가 무색하게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인데요.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광주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광주 서구 풍암동의 기온이 38.6도까지 올랐고요.

서울도 34.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고온에 습도까지 높아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살펴보면, 대전이 36.7도, 영월 36.5도, 전주 35.3도, 이천 35.1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전남 해안과 충남, 제주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도 충남을 제외한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50mm로 지역별로 강수 차가 크겠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지나겠고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도 폭염 속에 중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또 주 후반부터는 동해안 지역도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확대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는 17일째 열대야가 이어졌고, 폭염은 오늘을 포함해 21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절정은 지났지만, 앞으로도 열흘 이상 폭염과 열대야를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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